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전일 영국테러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 우리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큰폭의 하락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가 강해졌습니다. 오전 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했던 서울증시가 오후들어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 반전했습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4.87포인트 내린1021.9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1.19포인트 내린 518.6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외국인들은 1570억원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945억원, 452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0550만주와 2조77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복,비금속광물,기계,운수창고,보험업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음식료품,화학,의약품,철강금속,의료정밀,유통,전기가스,은행,증권,서비스업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가 워크아웃 기대감에 4%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고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전자, 삼성SDI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포스코,S-Oil,한국전력,KT,LG텔레콤,국민은행 등이 하락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주도 약세를 보여 대신증권,우리투자증권,삼성증권 등이 내렸습니다. 오는 11일 실적발표를 앞둔 LG필립스LCD가 2.65%하락했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은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24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91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 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