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EO포럼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상훈 신한은행장과 남승우 풀무원 사장,남상구 고려대 교수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국CEO포럼은 지난 2001년 설립됐으며 기업 및 금융기관 CEO,대학 교수 등 17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CEO포럼은 학계 및 경영진이 모여 전문경영진의 영역을 강화해왔다"며 "장기적 안목에서 CEO포럼이 보다 성숙하고 체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승우 풀무원 사장은 "전문경영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정부 및 사회에 제안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상구 고려대 교수는 해외 출장 관계로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국CEO포럼은 총회에 이어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전망''한국 기업 전략의 모색'이란 주제로 제4회 CEO콘퍼런스를 가졌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