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IT대형주 가운데 홀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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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하이닉스,삼성SDI 등 주요 IT 대형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필립스LCD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LG필립스LCD는 오후 12시 현재 전일대비 750원 (1.5%) 하락한 4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전일 LG필립스LCD가 12억 달러에 달하는 ADR 발행으로 기존의 대주주 지분매각 가능성에 주당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감까지 더해지며 일부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또 증권사들도 신중론을 내놓으며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LC필립스LCD의 자금 조달은 이미 시장에 알려졌던 사실이지만 신주 발행 규모가 예상보다 큰 점과 추가적인 구주 매각이 예상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주가에 다소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ADR 발행과 관련, 2억달러 추가 배정 옵션을 고려할 경우 전체 발행 규모는 14억 달러로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8~9% 수준의 희석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이를 반영 적정가를 6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