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8일 이라이콤 탐방자료에서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소형 BLU 업체 중 우선 공급자로서 전방산업인 휴대폰 시장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다소 하향할 필요가 있으며 올해 목표 매출액 1500억원은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 내 점유율 변동이 적고 거래 관계가 오래 지속되고 있는 점은 안정적인 제품 공급력을 입증해 주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LCD TV 시장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살아있는 중대형 BLU 업계와 달리 상대적으로 전방산업의 장래가 불투명한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과도하나 내년 이후 DMB,네비게이션 등 모바일 기기의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규 시장들이 소형 LCD 시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은 단일 매출처 리스크를 희석시켜 줄 만한 기회요인이라고 평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