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 증시에 대해 여름내내 느리지만 꾸준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골드만삭스 임태섭 리서치 센터장은 부진한 국내외 경제지표가 단기적으로 더 나올 수 있으나 바닥이 임박한 가운데 증시에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임태섭 센터장은 "글로벌 경기사이클이 하반기중 얕은 수준에 바닥을 치고 빠져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종합지수를 움직이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의 부진한 경제지표는 충분히 반영돼 지수 방향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여름기간중 코스피는 느리지만 꾸준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유가가 위험 요인으로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나 비싸지 않은 밸류에이션이나 펀드흐름 등이 하강 위험을 약화시킬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6개월기준 상승장을 대비해 포지션 구축에 들어갈 것을 권고했다. 매수 추천종목으로 신한지주,삼성전자,CJ홈쇼핑,한진중공업,LG필립스LCD 등을 거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