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이달 들어 모델 포트폴리오를 속속 조정하고 있다. 모델 포트폴리오란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얻기 위해 설계한 유망 업종 및 종목군을 말한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권고가 지배적이었다. 종목별로는 신한지주 부산은행 등 은행주와 LG화재 코리안리 등 보험주,대우증권 등 증권주를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했으며 CJ엔터테인먼트는 복수 증권사가 포트폴리오에 새로 편입시켰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7월 모델 포트폴리오로 CJ엔터테인먼트 한국단자 부산은행 LG화재 두산인프라코어 등 8개 종목을 신규 편입했고,에이블씨엔씨 S-Oil 등 5개 종목을 제외했다. 대우증권은 현대중공업 태광 종근당 서울반도체 등을 새로 편입한 대신 현대미포조선 STX엔진 한진해운 금호전기 LG전자 등은 뺐다. 한라건설 대웅제약 LG마이크론 휴맥스 등은 한화증권이 7월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세종증권은 홈케스트 삼성테크윈 인탑스 KT 등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