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은행별로 예·적금 및 주가지수연동예금 등에 가입하면 휴가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어 휴가비용을 아끼려는 금융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휴가비용 절약하세요 국민은행은 자사 우수고객인 'KB스타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비와 에어컨 등을 제공하는 'KB럭키써머 페스티벌' 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KB리더스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6명에게 휴가비 100만원 △2005년 출시된 적립식 투자신탁 상품(6종)에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61명에게 고급 에어컨 △캥거루 가족사랑 외화예금,KB 여행자카드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6명에게 휴가비 50만원 △KB 멤버십 플래티늄 카드에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16명에게 휴가비 100만원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7∼8월 두 달간 '오케이투어'의 여행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신한은행에서 1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 여행비 100달러를 제공하고 해외여행 상품을 추가로 5% 할인해준다. 또 오케이투어의 일선 지점을 직접 방문할 경우 20달러를 여행경비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8월 말까지 롯데관광과 함께 '핫&쿨'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관광 여행상품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고 동화면세점 2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여름휴가 지원이벤트'를 8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예스 레저피아 예·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제휴 여행사의 여행상품을 이용할 경우 해외여행 상품 패키지는 5%,신혼여행은 7%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외항공권은 3%,국내여행은 5% 할인이 가능하다. ◆다양한 환전행사 농협은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60일간 모든 외화환전 고객에게 최고 60%까지 환전 수수료를 인하해 적용하는 '6060 여름 환전 대잔치'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3000달러 이상의 여행자수표(TC)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손목시계 등을 증정하고 60세(45년생)나 60년생 고객에 대해서는 해외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외환은행은 '환전 페스티벌' 행사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사이버환전 및 환전클럽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주요 통화인 달러 엔화 유로화의 경우 최대 70%까지,기타통화는 30%까지 환율우대 혜택을 준다. 또 해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디지털 사진 인화권 및 국제전화 무료이용권 등도 제공한다. 아울러 외환은행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즉석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자전거 500대,여행용 가방 500개,독도사랑 티셔츠 10000장 등을 주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