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대극장 스케일의 소극장 공연을 1일 시작했다. 31일(매주 목-일요일 공연)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질러홀에서 '김장훈스런 콘서트'를 여는 김장훈은 작은 규모의 공연장이지만 5천석 이상 대형 공연장의 사운드 시스템과 수천만원 대의 중장비를 설치했다. 공연 콘셉트도 '소극장 공연을 대극장스럽게'. 김장훈 측은 "전체적인 사운드와 목소리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해 입체적인 소리를 들려줄 것이고, 현란한 조명 장치를 설치해 감동을 배로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2층 객석까지 구석구석 다니며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해줄 비밀 병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김장훈의 노력에 현재 '김장훈스런 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일로부터 약 40여일 동안 티켓파크에서 예매율 톱5에 랭크됐다. 한달 공연중 약 70% 정도가 이미 예매됐다. 02-3142-0868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