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개막행사 내가".. 스필버그등 거장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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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티븐 스필버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감독들까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행사 프로젝트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류징민(劉敬民) 베이징 부시장 겸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주석은 1일 "개막식 행사의 창의적인 방안을 공모 중이며 지금까지 8개의 국내외 주요 기구가 응모했다"고 말했다.
류 부주석은 이 가운데는 중국의 유명감독인 장이머우(張藝謀)와 천카이거(陳凱歌)는 물론 미국의 스티븐 스필버그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장이머우는 '붉은 수수밭'으로,천가이거는 한국의 장동건이 출연한 '무극'으로 알 잘려진 감독들이다. 아테네 올림픽과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을 연출한 인사를 비롯 중국 내 주요 성과 시의 창작단체도 응모했으나 중국에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감독들이 응모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