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하반기들어 금융과 기술업종이 상승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1일 CLSA의 제임스 패터슨 리서치 센터장은 상반기중 한국 증시가 달러화기준 9.9% 상승률로 아시아 증시에서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패터슨 센터장은 "2분기중 상품사이클 하락과 건설,금융 등 내수간 충돌속 완만한 수익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금융주내 더딘 종목중 LG카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통신주의 경우 마케팅 비용 감소 기대감이 작용했으나 내년부터 경쟁 재점화로 지속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섹터는 9개월간 매도세를 정리하고 상승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하고 NHN을 통해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기술주의 경우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 선전을 삼성전기,삼성SDI 등 부진이 수익률을 상쇄시켜 시장수익률에 그쳤다고 판단했다.LGPL과 하이닉의 선전이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2분기중 영업이익 바닥을 칠 중량급 주자 삼성전자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조선업종은 긍정적 견해를 끌고가나 상품사이클에 대해서는 계속 신중한 판단을 갖는다고 설명. 한편 은행예금이나 채권등 다른 자산대비 매력성을 지닌 적립식펀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선호주로 삼성전자,국민은행,외환은행,KT&G,NHN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