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신고가 근접.. 기관 3일째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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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52주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30일 거래소 시장에서 500원(4.17%) 오른 1만2500원에 마감됐다.
지난 3월 기록했던 52주 최고가(1만3050원)에 바짝 다가선 수준이다.
기관들이 3일 연속 57만주나 순매수한 덕분이다.
박영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타이어에 대해 "영업이익률이 중기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를 1만1100원에서 1만47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원·유로 환율이 예상보다 떨어져 이익률이 줄어들겠지만 직수출 평균판매단가가 5.5% 높아져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슬로바키아에 건설할 예정인 동유럽 공장도 호재로 평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연 2000만개 생산규모인 중국에 이어 유럽에도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돼 한국타이어가 세계적 수준의 메이커로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