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일 현대INI스틸 부회장 '해병대 경영' 이번엔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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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각(鐵脚)은 종합제철소 건립의 주춧돌이다.'
김무일 현대INI스틸 부회장이 28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인천 포항 당진 등 3개 공장 임직원 1500여명과 함께 구내 10km를 완주하는 '한마음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이날 임직원들은 22개 본부별로 60여명씩 대열을 맞춰 2시간 이내에 모두 완주했으며 마라톤대회 뒤에는 본부별 장기자랑과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뒤풀이가 이어졌다.
김 부회장은 이날 "우리는 이미 당진공장 완전 정상화와 일관제철소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한 마라톤을 시작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강인한 정신력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인수해 완전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당진공장을 마라톤 코스로 잡은 것은 현대INI스틸의 목표인 종합제철소 건립을 향한 임직원들의 목표 달성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해병대 장교 출신인 김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해병대 체험훈련,설악산 대청봉 등반훈련,스키캠프 체험훈련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들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