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케냐, 우간다와 경제기술협조에 관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최근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북한측에서는 림경만 무역상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 대표단이, 케냐측에서는 피토 안양 리옹고 계획 및 국가 발전장관 등이 참석했다. 우간다에서는 림 무역상과 다우디 미게르코 관광ㆍ무역 및 공업장관이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다. 림 무역상이 이끄는 북한 경제 대표단은 지난 6일 평양을 출발해 우간다, 케냐, 기니, 말리 등 아프리카 국가를 잇따라 순방한 뒤 예멘을 방문해 `무역 및 경제 협조에 관한 협정'과 `투자 장려 및 보호에 관한 협정'을 동시에 체결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