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3000점 체인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보광훼미리마트는 편의점 업계의 대표주자다. 훼미리마트는 단지 상품만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서 생활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우리동네 리빙스테이션'을 모토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990년10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래 2002년4월 1000호점,2003년도 10월 2000호점을 돌파,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훼미리마트는 점포수 확장뿐 아니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37%로 끌어올렸다. 지난 2002년11월에 금강산 관광특구에 진출한데 이어 2003년12월에는 개성공단지구 내에 '개성공단점'을 개점,북한에 유통 사업기반을 마련했다.1992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 표시 시스템인 DPS(Digital Picking System)를 채택,전국에 28개소의 물류센터 및 냉장 냉동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자체브랜드(PB) 상품과 단독판매 브랜드(NPB) 상품 개발도 눈에 띈다. 패스트푸드,안주류,일회용품을 중심으로 200여가지 PB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도 김밥,삼각김밥,샌드위치 외에도 면류,샐러드,죽,디저트,음료,과자 등을 추가로 선보였다. 또한 업계 최초로 도입한 무인민원서류 발급서비스,국제특송,티켓발권서비스 등 20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전국 1500여 점포에서 현금자동인출기를 설치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