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2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19포인트(1.06%) 오른 494.92로 마감됐다. 기관과 개인은 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들이 4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제2의 농심으로 평가받은 동서가 이틀간의 조정을 거친 후 이날 13% 급등하며 CJ홈쇼핑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오른 가운데 NHN 하나로텔레콤 파라다이스 등은 하락했다. 7월 새 저작권법 발효로 저작권보호조치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예당 블루코드 에스엠 YBM서울 등 음원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야호 옴니텔 필링크 등 무선인터넷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다음은 음악저작권단체와 음악검색서비스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경영권 보호 등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넥스콘테크와 에스텍도 동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