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산리조트오픈에서 프로 첫승을 올린 남영우(32·지산리조트)가 23일 시작된 SBS코리안투어 로드랜드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3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남영우는 이날 제주 로드랜드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2개 범하며 5언더파 67타(33·34)를 기록,전태현(38) 황성하(44) 안주환(34·맥그리거) 등 2위권을 1타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제주 출신의 우승후보 김대섭(24·SK텔레콤)은 2언더파 70타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포카리스웨트오픈 챔피언 신용진(41·LG닥스)과 강욱순(39·삼성전자)은 이븐파 72타,국내 골프대회 최고령 챔피언인 최상호(50·빠제로)는 1오버파 73타를 각각 기록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