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3일 화우테크놀러지 실리샌드 등 6개사의 코스닥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등 업체 중 실리샌드 이노칩테크놀로지 하나마이크론 덕산하이메탈 등 4개사는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업종이다. 휴대폰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에 적용되는 DSP(디지털 시그널프로세서) 솔루션을 만드는 실리샌드는 지난해 217억원을 팔아 2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현대오토넷 레인콤 엔터기술 등에 납품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은 지난해 매출이 912억원으로 예비심사 승인 업체 중 가장 많았다. 통신장비업체인 덕산하이메탈은 지난해 예비심사 보류 판정을 받았으나 이번에 통과됐다. 전자상거래 서비스업체인 이상네트웍스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황금에스티 외 3인(지분율 55.3%)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아모텍과 같은 휴대폰 정전기방지 부품인 칩배리스터를 만드는 이노칩테크놀로지는 LG전자 팬택 등에 납품하고 있다. 컴퓨터를 이용해 휴대폰케이스 등을 절단하는 CNC조각기 제조업체인 화우테크놀러지도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