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대 물류거점시설의 하나인 장성복합화물터미널이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호남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라남도 장성에 위치한 복합화물터미널입니다. 총 면적 16만평에 배송센터와 화물취급장 등 8개 동이 1차로 들어선 이 곳은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곧바로 연결되는 입지 조건을 갖췄습니다. 또 인근 장성역에서 철도를 연결해 컨테이너를 바로 실어 나릅니다. “철도를 연결해 대량수송이 가능하게 돼 교통량을 억제시킬 수 있게 됐다. 환경오염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운영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가 담당합니다. 이로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전국 5대 물류거점시설 가운데 3곳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미 지난 9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군포와 양산 터미널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그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을 성공적으로 해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2010년까지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주업체들에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정부 지원책이 없어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인세 감면 등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