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휴일의 늦잠을 즐긴 후 아침과 점심을 겸해 먹는 브런치는 느긋한 행복감을 준다.


브런치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저녁시간을 피해 가족이나 친구끼리 오붓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 롯데호텔서울 중식당 도림(02-317-7101)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딤섬 브런치'를 선보인다.


정통 광둥식으로 만드는 딤섬 브런치는 상어 지느러미와 새우 만두,금붕어형 시금치 만두,해산물 만두찜,게알찜 만두,해물 롤 등 14종을 준비한다.


30가지 중국차 중 딤섬과 가장 잘 어울리는 차도 엄선해 제공한다.


9가지 딤섬 3만2000원,11가지 3만7000원,13가지 4만2000원.


▨ 서울신라호텔의 유러피안 다이닝 콘티넨탈(02-2230-3369)은 50여가지의 다양한 양식 요리를 일요 브런치로 준비했다.


샐러드는 유기농 야채와 싹이 난 지 1주일에서 10일 된 어린 야채로만 마련하며,디저트는 버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칼로리를 최대한 줄였다.


어른 4만1000원,어린이 2만9000원.


▨ 조선호텔 재즈라운지 컴파스로즈(02-317-0365)는 매주 일요일마다 브런치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과 동양의 퓨전식 뷔페 메뉴를 준비한다.


오믈렛을 비롯해 파스타,스시를 주방장이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무알코올 음료 무료 제공.어른 4만2000원,어린이 2만9000원.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