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민영화 2기를 이끌어갈 차기사장으로 남중수 KTF 현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이현호 기자입니다. KT 사장추천위원회가 남중수 KTF 사장을 차기사장 후보로 최종 낙점했습니다. 사장추천위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남 사장을 내정자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천위원 중 과반수인 3명이 남 사장에게 합격점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장추천위는 선임배경에 대해 KT의 요직을 두루 거쳤고 글로벌 마인드와 다년간 통신업무에 종사해 전문적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년 KT맨인 남 사장은 IMT-2000사업추진본부장과 재무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또 공기업 최대규모의 해외DR 발행과 KT 완전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KTF 사장 재직시도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무난한 경영성과를 거뒀다는 평입니다. 남 사장은 8월20일경 임시주총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할 예정입니다. 제9대 사장으로 향후 2년6개월간 임직원 3만8천여명의 KT조직을 이끌게 됩니다. 한편 남 사장은 "민영 KT를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내정 포부를 밝혔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