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오는 22일 고(故) 김선일씨 사망 1주기에 맞춰 `이라크파병 국군철군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고 김선일씨 사망 1주기가 다 돼가는데도 자이툰부대의 철군은 커녕 임무변경까지 논의되는 등 부대에 대한 위험이 확산되고 있다"며 "뜻맞는 여야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파병철군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 부대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국회 교육위에서 사학법 개정안 처리 방안을 비공개 논의하는데 대해 "밀실 야합으로 법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당이 사학법을 제2의 누더기법으로 만든다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