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한진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7일 대투 조상열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최근 상대적 약세가 향후 실적 개선을 간과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조선가 상승추세 둔화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 상실이 우려되고 있으나 이는 최근 원자재가 상승추세 둔화 등을 고려할 때 예상 가능한 것이었으며 향후 실적 개선을 앞당기는 긍정적 측면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설명.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2분기부터는 조선부문의 적자가 대폭 축소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등 중장기 전망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펀더멘털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매수 의견에 목표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