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서부에서 길가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미군 해병 5명이 숨졌다고 미군이 16일 밝혔다. 웨스 헤이에스 소령은 해병 제2원정대 소속인 이 군인들이 15일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15km 떨어진 라마디 인근에서 챠량을 타고 작전을 벌이다 참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통계에 따르면 이로써 지난 2003년3월 이라크전 개시 후 이라크에서 숨진 미군은 최소 1천713명에 이르렀다. (바그다드 APㆍAFP=연합뉴스) quarri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