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지수 974.52 … 전고점 돌파 ‥ 스타지수는 약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중소형 테마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소형 종목으로 이뤄진 코스닥 스몰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했다.
16일 코스닥 스몰지수는 전날보다 0.99% 오른 974.52로 마감됐다.
이로써 올해 최고점이었던 지난 2월21일의 973.22를 넘어섰다.
종가기준으로는 지난 200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 지수는 종합지수와 함께 △업종별로 30개 우량종목으로 이뤄진 스타지수 △상위 100개 종목으로 이뤄진 100지수 △중견업체들로 구성된 미디움지수 △소형종목의 스몰지수 등으로 구분된다.
이달 초에는 시가총액 대형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스타지수와 100지수 등이 코스닥 종합지수 상승세를 주도했지만,최근 들어서는 주춤해진 양상이다.
반면 한동안 잠잠했던 코스닥 스몰지수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 이후 코스닥 지수가 0.4% 오르는 동안 미디움지수는 0.3% 오르는데 그쳤고,스타지수는 오히려 0.4% 떨어졌다.
하지만 스몰지수는 3.3% 상승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테마 업종 중에서도 제약 바이오 등 비교적 시가총액이 적었던 업체들이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