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주)한화의 인천공장 부지 적정가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올려 잡았다. 16일 삼성 송준덕 연구원은 한화에 대해 화인캐피탈에 인천공장 부지의 절반을 3100억원에 매각하고 전체 부지를 50대50으로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이번 계약으로 펀더멘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6200억원의 현금유입을 통해 재무구조와 자산의 효율성이 개선되는 점 인천부지 개발로부터 내년부터 3년간 약 1조3000억원의 매출과 1740억원 순이익 기대 개발에 따른 시공을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이 맡으면서 1천억원의 시공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5~2007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각각 15%, 34% 34% 상향 조정하고 인천공장 부지 적정가치는 기존 4300억원에서 5960억원으로 올렸다. 6개월 목표가를 3만1300원으로 3.3%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송 연구원은 현 가격대에서 적극적 매수가 바람직하다고 권유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