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안혜경씨가 빗물오염예방 홍보사절로 위촉된다. 안 씨는 15일 오후 1시 30분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곽결호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는다. 기상캐스터로서는 처음으로 정부 부처의 홍보 사절이 되는 것. '얼짱 기상캐스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MBC TV '빙글빙글 랭크쇼'에 고정 출연하고 있으며, 시트콤 '논스톱 5'에 깜짝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홍보사절로서 그는 빗물오염(일명 비점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된다. 빗물오염은 도시, 농지, 산지, 도로 등에서 불특정하게 야기되는 오염원들이 빗물을 통해 하천으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오염 형태. 일반인들에게는 낯설지만 공장 폐수나 생활 하수 못지 않게 수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날 위촉식에는 곽 장관 외 박선숙 차관 등 환경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