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검찰수사 장기간 소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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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5년 8개월 동안의 해외도피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해 검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검찰수사 방향과 핵심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일정 등을 김정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탄탄한 사전준비로 입국 즉시 체포라는 첫 단계를 실행한 검찰은 김 전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대우그룹과 관련한 의혹들을 일사천리로 풀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S-1 48시간 이내 혐의적용 영장 청구)
김 전 회장이 대검 청사에 도착하자 마자 11층 조사실로 자리를 옮겨 조사에 본격 돌입한 검찰은 방대한 조사 내용 등을 감안해 긴급체포 시한인 48시간 이전에 분식회계 등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조사를 이어가게 됩니다.
S-2 검찰, 7월초 쯤 구속 기소 예정)
이후 기소시한인 20일 동안은 김 전 회장이 분식회계라던가 사기대출, 해외자금 유출에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뒤 7월 초쯤 구속 기소할 계획입니다.
대우그룹 해체와 관련해 과연 의혹을 사고 있는 정관계 로비 의혹 부분은 추가로 기소한다는 것이 검찰이 구상한 김우중 전 회장과 관련된 수사 일정표입니다.
김 전 회장이 이같은 수순에 따라 기소가 된다면, 이후는 법원이 바통을 이어받게
됩니다.
S-3 징역 추징금 등 중형 불가피)
이럴 경우 검찰 등 법조계에서는 (주)대우의 강병호 전 사장에게 선고된 징역 5년형
이상은 물론 천문학적인 추징금이 부과되는 등 중형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대동소이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검찰은 분식회계와 사기대출 혐의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4월말 대법원이 옛 대우그룹 임원들에 대해 유죄확정 판결을 내린 만큼,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마치고 난 뒤 비자금이나 정치권 로비 관련 사안으로 옮겨가는 수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4 영상편집 이주환)
검찰은 현재 이러한 것들을 모두 감안해 이번 수사가 최소 50여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관계 로비문제와 연관된 김 전회장의 발언 하나하나에 따라 상황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지난 2000년 (주)대우의 수사 때 다섯 달이 꼬박 걸린 것을 염두하며 수사가 확대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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