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일본 소니의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유지했다. 15일 CLSA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주요 시험장이 될 것으로 보이나 일본에서의 순조로운 출발과 미국에서의 판매 호조가 PSP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들어 일본 시장에서 PSP의 평균 주당 판매량이 4만2000대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고 설명. 그러나 초기 강세를 보이던 판매량이 3월 이후 둔화되면서 누적 판매량이 140만대로 경쟁사인 닌텐도 DS와 100만대 가량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내 하드웨어 공급 부족 사태는 다소 완하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닌텐도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의 확충이 핵심 사항이라고 분석했다. 4월 기준 PSP용 소프트웨어의 일본 시장점유율은 6.7%로 닌텐도의 22.6%에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간 격차가 아직은 우려할만한 요인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PSP가 소니의 게임 부문 매출 성장의 또다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