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30·미국)가 오는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총상금 500만달러 규모의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영국계 은행 HSBC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HSBC챔피언십으로 명명된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고 대회조직위원회가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중국골프협회와 유럽·호주·아시아·남아공 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각 투어의 우승자들을 불러모아 대결을 펼치는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