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데이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4일 대우 김성훈 연구원은 데이콤에 대해 단기적인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과 M&A 모멘텀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6월 중으로 자회사 파워콤이 초고속 인터넷 사업권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파워콤과 데이콤은 LG그룹과 공동으로 초고속인터넷 유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실적 기준 데이콤이 PER 5.1배, PBR 0.4배로 저평가돼 있으며 파워콤 이외에도 하나로텔레콤,SK텔레콤 등과의 M&A 이슈도 제기될 수 있을 정도로 M&A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전환된 일부 전환사채와 전환 진행중인 신수인수권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고점대비 12.4% 하락했으나 데이콤 주가가 1만원 이하일 경우 희석화증권이 대량으로 전환될 합리적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목표가 1만2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