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로 만든 화장품.소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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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동네 슈퍼마켓에서 해양심층수로 만든 기능성 녹차 간장 두부 등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산하기관인 해양연구원이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시제품 개발연구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 결과,총 16개 응모기업 중 국순당(증류식 소주),애경산업(화장품),동원F&B(녹차음료),샘표식품(장류),현대약품(이온음료),강릉초당두부(두부),두산R&D센터(청주),대학촌(발효음료) 등 8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해양심층수는 200m 이상 깊이의 심해에 있는 섭씨 2도 이하의 물로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유기물이나 병원균이 거의 없어 식음료 원료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우 해양심층수로 만든 식품과 화장품시장 규모가 연간 2조원에 달한다.
해양부 관계자는 "해양심층수가 첨가된 식품과 화장품을 연내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