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창원 특급분양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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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경남 창원시에서 신개념의 주거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주거와 업무,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생활시설이 한 자리에 집적된 복합공간이 조성될 예정인데요. 지난 주말 복합시설 가운데 오피스텔이 가장 먼저 수요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The City 7’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지난 금요일 우산을 든 수 많은 인파가 줄지어 섰습니다.
‘세상에 없던 세상’을 구경하기 위해서 입니다.
부동산 디벨로퍼, 도시와 사람은 창원 두대동 일대에 미래형 신 주거공간, ‘The City 7’을 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도시 '더 시티7'이 오늘 탄생하게 돼 감회가 깊습니다. 2년반의 기획끝에 우리가 꿈꾸는 미래복합도시가 한국에 들어서는 첫 예가 될 것입니다.”
시티 세븐은 창원 컨벤션센터와 연계된 12만7천 평의 복합타운으로 오피스텔과 호텔, 교육, 의료, 연구, 문화 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1060실의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호텔과 그 외 상업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창원시와 경남도가 7년여 동안 민자유치 활동을 벌여 얻은 결실입니다.
“창원 복합 컨벤션타운 조성사업은 95년부터 7년동안 어렵게 유치활동을 벌여 지금과 같은 결과를 얻게됐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뿐 아니라..."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은 이 같은 신개념의 주거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내가 살려고 분양받는다. 너무편할 것 같다. 모든 시설이 다 있고 해서 나이도 있는데 이런데서 한번 살아봐야지. 끝까지 가져갈려고 한다."
“다른 아파트랑 개념이 다른 것 같아요. 너무 좋습니다. 평형대도 좋은 것 같구요."
하지만, 이 오피스텔 역시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될 수 있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주거용 오피스텔'이란 점 때문에 투기꾼들의 장으로 변질될 우려도 남아있습니다.
이미 이 일대는 당첨만 되면 분양권을 전매해 주겠다는 일명 떴다방과 부동산업자들이 즐비해 있는 상태입니다.
A4 넉장으로 시작된 꿈의 프로젝트 ‘The City 7’.
이제 그 꿈이 본 기획 의도대로 실수요자들의 삶 속에 녹아들 수 있을 지는 수요자들의 손길에 남아있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