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이나 블로그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고 10분마다 업데이트된 증시정보나 최신뉴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일일이 4∼5단계 메뉴선택을 할 필요가 없이 휴대폰 메인화면에서 곧바로 서비스받을 수 있는 일종의 초기화면 설정 서비스다.


KTF의 '팝업 네이버'서비스는 휴대폰 바탕화면에서 검색·메일·블로그·뉴스 등 네이버의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곧바로 연결할 수 있게 해 준다.


KTF '멀티팩'에서 정해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휴대폰 바탕화면에 네이버메인형·메일형·블로그형·대기화면형 등 총 4가지 메뉴가 뜨고 이중 하나를 선택해 메인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휴대폰을 닫아둬도 모든 정보를 10분마다 자동 업데이트 해준다.


새로 도착한 메일이나 자신의 블로그의 덧글 또는 이웃블로그의 업데이트 소식 등을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용자가 설정해 놓은 증시정보나 최신 뉴스·날씨 정보들도 10분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자신이 위치한 지역 인근의 맛집·멋집 정보와 할인쿠폰까지 제공해 준다.


KTF의 신형단말기를 통해 제공되는 '팝업 네이버'는 월정액 900원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보를 자동 업데이트할 때 데이터 수신료는 무료다.


KTF는 '팝업 네이버'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 고객 중에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KTF는 지난 4월 PC 바탕화면과 같이 휴대폰 바탕화면에서도 아이콘을 설정해서 원하는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인 '팝업(Pop-up)'을 출시했다.


이를 이용해 바탕화면에서 △주식시황 △교통정보 △뉴스 △위치기반 지역정보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KTF 관계자는 "네이버뿐만 아니라 주요 포털 사이트의 각종 서비스를 휴대전화 바탕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