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공사후 남는 재활용 가능 건설자재를 어려운 사회복지기관 등에 무상 제공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 감독하의 공사에서 나오는 건자재는 연간 보도블록 80만장, 경계블록 5천장 정도인데, 필요 기관에 제공될 경우 연간 1억2천만원의 폐자재 처리 비용과 1억원 이상의 자재구입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시공능력이 없는 사회복지시설에 전기.토목.기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원봉사단을 보내 시공도 해줄 계획이다. 재활용 자재가 필요한 기관은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 2290-6966.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kj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