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까이거…" '그까이거'란 유행어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과 '복학생' 유세윤, '케이블 가이' 유상무 등이 힙합 가수로 변신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신인 힙합 가수 '리제이'의 첫번째 정규앨범 수록곡 '1, 2, 3'에 피처링 참여를 했다. 개그맨들의 이번 피처링 참여는 리제이와의 오랜 우정 때문이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리제이는 동아방송대 방송극작과 99학번 동기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우정을 '1, 2, 3'의 가사에 담았고 이를 계기로 함께 노래하는 기회를 가졌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개그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펼 예정이다. 이들의 매니저 이영주씨는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KBS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하기 이전에 '옹달샘'이라는 개그팀으로 함께 활동했다"면서 "앞으로 '옹담샘'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옹달샘'은 오는 26일 홍대 앞 한 클럽에서 노래 '1, 2, 3'를 일반에 공개하는 '옹달샘 쇼케이스'로 열고 7월에는 개그와 노래를 접목한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