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CJ투자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정부의 '문화분야 경쟁력 강화대책'으로 영화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정부가 발표한 경쟁력 강화대책은 문화산업 분야의 특수 목적회사 제도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투자 및 수요 활성화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책이 주로 영화 및 공연업체와 관련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CJ엔터테인먼트나 CJ CGV 등과 같은 영화업체들의 수혜를 예상. 최근 영화시장의 부진이 수요의 감소라기보다는 흥행력있는 컨텐츠의 부족에 따른 공급 측면에서의 문제라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활성화와 관련된 대책들이 컨텐츠 확대에 기여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업체 위주로 수요지출 확대를 유도함으로써 영화와 공연 산업의 수요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