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두번째 '톱10'..메모리얼토너먼트 공동 8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경주(35ㆍ나이키골프)가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50만달러)에서 올 시즌 두 번째 '톱10'에 들었다.
타이거 우즈(30ㆍ미국)는 비제이 싱(42ㆍ피지)이 커트탈락했음에도 1타가 모자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지 못했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69ㆍ72ㆍ69ㆍ68)를 기록하며 짐 퓨릭,데이비드 톰스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최경주가 올해 10위 안에 든 것은 지난 3월 베이힐인비테이셔널(공동 8위)에 이어 두 번째다.
최경주는 올 들어 가장 많은 14만8500달러의 상금을 받아 시즌 상금(62만410달러) 랭킹이 62위로 상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적어도 단독 3위를 해야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우즈는 8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바트 브라이언트(43ㆍ미국)는 지난달 한국에 왔던 프레드 커플스(46ㆍ미국)와 마지막 홀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합계 16언더파 272타(69ㆍ69ㆍ66ㆍ68)로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