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소디프.피앤텔 새공장 가동 "으랏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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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부터 새 공장 가동 모멘텀이 발생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지적됐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레인콤 소디프신소재 피앤텔 등은 최근 생산능력을 늘리고 원가부담을 줄여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P3플레이어를 생산하는 레인콤은 중국 신공장 가동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공장은 월 최대 80만대를 생산할 수 있고,앞으로 두 배로 추가 증설이 가능한 여유 공간을 갖추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레인콤의 신공장 가동으로 지난 1분기와 같은 생산 차질 문제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생산물량 증가와 6월 신제품 출시 등으로 하반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디프신소재도 충북 오창에 마련한 신공장이 지난 3월부터 가동되면서 2분기부터는 라인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LCD(액정표시장치)TV 수요가 늘어나면서 LCD 업황 회복이 예상돼 소모성 재료인 NF3(세정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소디프신소재가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공장 가동효과로 소디프신소재의 2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150억원과 4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20.9%와 26.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피앤텔도 경북 김천공장 신축이 완료됨에 따라 수익 향상이 예상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김천공장은 전자동 인라인 체계를 갖춤에 따라 수율이 안정되는 추세여서 원가절감과 함께 생산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