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박병원 차관은 오전 취임후 첫 브피핑에서 "내수회복속도가 상대적으로 둔화됨에 따라 정부의 연간 5% 달성 목표가 더 어려워졌다" 며 "그러나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차관은 "최근 경기회복 조짐 이어지고 있고 민간소비도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수출등 상대적 둔화에 따른 성장둔화효과를 상쇄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서비스업활동이나 유통업체의 매출등을 감안하면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5월 신용카드사용액의 경우 전년비 18.9%가 증가하고 백화점 할인점 매출도 2%-4%정도가 늘 것이라고 말해습니다. 수출과 관련, "수출 연간 10%성장세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6월 수출이 금액 기준으로 233억 달러를 기록했던 5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이는 작년 6월 수출이 216억달러로 많았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자영업자 대책이 지나친 시장진입규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진입을 막는다기보다는 시장 진입에 대해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이 정부의 투기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상승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주택 수급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겠다. 이미 여러 곳에서 관련 준비중이다"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