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선 보도대로 서울 5차 동시분양에서 서울 강남권에 대형 단지가 공급됩니다. 따라서 공급난을 겪고 있는 강남에 숨통이 틔일 것인지도 관심사입니다. 최진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강남과 송파를 포함해 강남지역에 입주한 아파트는 2003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CG:강남권 입주단지) 실제로 지난해 1만8천가구에 달했던 입주주택은 1년만에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2년 전 강남권 대부분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룬 것이 원인입니다. 때문에 이미 공급감소는 예견돼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전망도 밝지 못합니다. (S:후분양제, 주택공급 발목) 후분양제가 시행되면서 2003년 7월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지 못한 단지는 당분간 분양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올해 분양을 한다고해도 2년후에나 입주가 가능해 결국 강남권 공급은 사실상 끊긴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서울 5차 동시분양에 관심이 몰리는 것도 앞으로 2년간 대형분양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섭니다. (인터뷰:박상언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5차 동시분양으로 강남 주택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마른 땅에 물만 뿌린 정도일 것이다. 후분양제까지 시행된다면 입주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공급부족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강남 입주단지는 올해보다 더 줄어들 공산도 큽니다. 결국 주택이 모자라면 주택가격과 전세가격도 덩달아 뛰어 또다시 집값이 치솟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