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째 하락세(채권값 강세)를 나타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2일 0.02%포인트 떨어진 연 3.61%에 마감됐다. 5년물과 10년물은 연 3.76%와 4.23%로 각각 0.02%포인트,0.04%포인트 내렸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02%를 나타냈고 한경 KIS로이터 지수는 0.06포인트 오른 104.55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전부터 하락세였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최근 이어졌던 채권강세 분위기기 지속되면서 장 초반 3년물 금리는 연 3.5%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고,연 3.5%대 진입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금리 낙폭은 제한됐다. 오후에는 채권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하락 여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장기채 매수가 증가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