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지난 4월에 최근 12개월 중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화재는 1일 7만7300원으로 전 날보다 2.3% 올랐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삼성화재는 4월에 491억원의 이익을 내 월 단위 이익으로는 최근 12개월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안정적인 손해율을 유지한 데다 투자영업 부문의 실적도 호조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보험료율 개선과 카파라치 제도의 재시행 추진 등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