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일째 상승행진 .. 외국인.기관 동반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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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10일 연속 오르며 470선을 31일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우량주를 중심으로 쌍끌이 매수에 나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종합주가지수도 1.17포인트(0.12%) 오른 970.21을 기록,4월13일 이후 처음으로 97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3.23포인트(0.69%) 오른 471.48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가 470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17일 이후 70여일 만이다.
또 10일 연속 지수가 오른 것은 2002년(11월19일∼12월3일)에 11일 연속 상승한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줄기세포 인수개발(A&D) 음원 관련 테마주가 여전히 강세를 보인 데다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하고 있는 CJ홈쇼핑 GS홈쇼핑 LG텔레콤 레인콤 서울반도체 LG마이크론 등이 일제히 상승하며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억원,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10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시장에 쏟아부은 돈은 각각 1590억원,801억원에 달한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1792만주,1조8177억원으로 19일째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었다.
거래소시장이 3월 초를 고점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는 기업들의 2분기 이후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미국 나스닥시장의 기술주 상승에 따른 투자 심리 호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