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채권시장은 금리 하락을 부추길 뉴스와 다소 약해진 수급간 연장전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한누리투자증권 김진성 수석연구원은 4월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호재의 선반영과 부총리의 자산버블 발언,추경 편성시 나올 국채 발행 가능성 등이 맞물리며 채권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또한 콜금리 유지로 단기 금리 하락이 용이하지 않음에 따라 장기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위험,가격부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 김 연구원은 "반면 1분기 GDP 성장률및 4월 지표부진으로 펀더멘탈 기대가 약화된 상황에서 금통위로 이어지는 6월 상반월의 대내외 뉴스흐름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수급측면에서 이전의 강세국면보다 넉넉하지 못하다고 평가. 김 연구원은 "시장이 차츰 펀더멘탈 방향성에 높은 민감도를 보이고 있어 기술적 반등이나 모멘텀 회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6월말 경기지표를 통해 방향성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