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흥증권 이주병 연구원은 아가방에 대해 외형적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1분기 실적은 내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 인상과 할인판매 자제를 통한 가격 합리화 정책, 해외 현지공장의 내수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록했다고 평가. 내수시장의 저성장 한계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해소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국내 유아시장은 외형적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수 경기와 출산율이 아직까지 부진한 만큼 성장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가가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일정 부분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실적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