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6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이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는 2분기 이후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에 대한 보상액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계약된 2004년 이후 수주 물량이 점차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며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적극적인 환헷지로 환율하락의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한편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따른 차입금 부담과 이자비용 증가, 영업권 상각 등 비현금 비용 발생은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중동 국가들의 재정 안정에 따른 각종 플랜트 투자 확대, 중국/인도 등의 전력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