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POSCO 목표가를 하향하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세종 최지환 연구원은 POSCO에 대해 철강산업의 경기하강 진입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당순익은 전년대비 39.1% 증가한 6만346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주당순익 감소율은 5% 이하로 견조할 것으로 기대. 이는 M&A를 통한 철강업체의 대형화로 전후방 산업에 대한 가격협상력이 과거대비 향상됐고 POSCO가 주력으로 하는 고급 판재류는 저급 판재류와 달리 개도국 경제성장에 따른 소비량 증가와 중국의 낮은 자급률로 인해 판매량 증가와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인도제철소 설립 및 중국제철소 인수 추진 등은 향후 POSCO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수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