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뒤 자생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사가(社歌) 제작에 국내 CM송의 대부이자 명상음악가인 김도향씨(60)가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씨는 GS칼텍스 사가 작곡을 맡아 경쾌하고 생동감 있는 멜로디로 'GS칼텍스 송(Song)' 작곡을 마무리지었다.


가사는 직원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것을 김씨가 곡에 맞춰 보완했다.


사가를 부른 가수는 평소 사내에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직원 10명으로,이들은 회사의 부름을 받고 중창단을 급조해 3시간 만의 연습 끝에 녹음을 마쳤다.


GS칼텍스는 이와 함께 최종안으로 선정되지 못한 노랫말을 바탕으로 'Let's go GS 칼텍스'란 사내 응원가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사내 행사를 비롯 각종 교육,단합 모임과 고객 대상 이벤트에 새로 만든 사가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씨는 "새롭게 출범한 GS칼텍스가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회사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쉽고 젊은,그리고 경쾌한 분위기로 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