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브릿지증권 감사의견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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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릿지증권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결 거절을 통보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현장의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 재성 기자…
(기자)
오는 27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합병 승인 결정을 앞두고 있는 브릿지증권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 받았습니다.
브릿지증권은 어제 저녁 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한 2004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리딩투자증권과 합병이 승인되지 않을 경우 청산 절차를 밟겠다고 큰소리쳐 온 브릿지증권은 자동적으로 상장폐지돼 청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당장 오늘 아침부터 브릿지증권의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곧 바로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돼 다음달 2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의 신청 기간 동안 별다른 의견이 없을 경우 상장폐지예고에 이어 바로 정리매매에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회계법인이 브릿지증권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한 것은 재무상의 이유 때문이 아니라 리딩투자증권에 대해 추진되고 있는 합병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병이 승인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1일 주총에서 청산 안건을 논의하기로 해 자칫 기업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감사 의견을 제시하기 힘들다는 게 회계법인의 설명입니다.
이미 합병 무산에 대비해 청산 가능성을 밝혀 온 브릿지증권은 상장 폐지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청산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7일 금감위가 합병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가 변수로 남아 있지만 감사거절에 따른 상장폐지는 청산 가능성을 더욱 유력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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