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연구 전문기업 두일기업(대표 이성민 02-785-1681~5)에서 출시한 산업용 버너가 화제다. 이 산업용 버너는 물을 전기분해해 만들어진 수소와 산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도시가스보일러의 연비대비 80%이상을 절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평 300평 이상을 난방 할 수 있는 '버너 DH 7'과 건평 500평 이상을 난방 할 수 있는 버너 DH 11'은 소요전력량이 시간당 각각 10kw와 12kw로 산업용 전기금액으로 환산하면 시간당 500원과 600원이 된다. 그 동안 물을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발생시켜 연료를 사용한다는 이론과 제품이 있었으나 상용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성민 대표는 "천연가스 등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고열을 내는 수소/산소 혼합 가스에 산화하거나 강도가 떨어지지 않는 합금강을 개발해 내는 것이 숙제"였다고 말하며, "신ㆍ재생에너지 관련제품을 제조ㆍ생산하는 업체들이 제품채산성이 있는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본사가 개발한 제품은 물의 전기분해에 소비되는 전력비를 최소화해 상업성 있는 수소와 산소 혼합가스 발생기 및 전용버너를 제작한 만큼 제품채산성을 고려해 만든 유일무이의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 제품은 목욕탕이나 찜질방을 비롯, 농, 산업용 보일러, 열풍기, 건조기, 소각로 등 열연소를 필요로 하는 산업전분야에 걸쳐 활용될 수 있다. 두일기업은 특수합금강에 관련된 내용을 올해 특허 출원했다. 이 대표는 "물은 불에 탈 수 없다는 고정관념으로부터 사람들을 인식시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토로하며, "환경 분야의 최선두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